출발까지 24시간 남았습니다.
Posted on October 12, 2009 • 2 minutes • 279 words
출발하기 전 24시간밖에 남지 않은 요즘, 나는 얼마나 떠나고 싶은지 조금씩 깨닫기 시작했다. 마침내 내 삶을 정리해서 모든 것을 내던지고 가기만 하면 되게끔 준비가 됐다. 가능한 빨리 이 도시를 떠날수록 좋겠어. 레지나에 있는 것이 싫다는 게 아니야, 그저 나의 마음이 여기에 없다는 거야. 내 마음은 세상을 발견하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새로운 경험을 쌓고, 단순히 편안하게 살기보다 행복하게 살아야 한다고 말하는 것 같아. 그건 나만의 것을 위해 곰과 싸워도 감행할 일이다. 완전 성체로 된 흑곰과 맞붙어서 말야. 정말이지 일상적인 일상을 타는 건 지겹고, 예상대로하고 안전한 선택을 하는 것도 지긋이 느낄 정도로 지겹다. 일상이 지겹고, 예상이 지겹고, 안전은 자신의 불안을 감추는 비겁자의 행동에 지나지 않는다.
눈이 내가 희망한 것보다 더 많이 쌓인 채 떠날 것이라서 약간 실망스럽지만, 괜찮아, 롱 존스가 그런 걸 위한 거니까. 스스로를 따뜻하게 유지하기 위한 가장 섹시한 방법이다. 계획은 길을 나서서 운전하는 것이야. 우리는 결정된 “정지” 지점이 없고, 피곤해지면 그때 정지할 거야. 최소한 윈니펙까지 도착할 것 같아. 나는 레지나 출신이니까 윈니펙을 미워해야 한다는 의무가 있어. 솔직히 말해 그 이유가 정확히 뭔지 모르겠어. 그러한 수사적 예상이 정말로 짜증나요. 아마도 라이벌 축구 팀에 대한 것이거나, 전혀 관심 없는 스포츠인 축구 때문이거나, 아니면 그들이 또 다른 프레리 도시 중심이라서 그런 것일 수도 있어. 그러나 그들의 인구는 상당히 많아. 레지나가 우월감을 느낀 모양이야? 앞서 말한 대로, 기대는 답습한 흠집을 내기 때문에, 그래서 나는 그곳에 갔을 때 좋은 말을 찾아 이야기할 것이다. 그럼 요약하면 떠나는 것=좋다, 기대=나쁘다, 눈=실망, 롱 존스=섹시, 윈니펙=레지나로부터 5시간 운전 거리. 우리가 들러야 할 장소에서 멋진 활동이 무엇인지 알고 계신다면 언제든지 연락하기 바란다. 이 작은 캐나다 여행을 너무 기대하고 있다. 홈페이지의 새로운 작은 지도를 통해 내가 어디에 있는지 추적할 수 있어. 곧 사진 몇 장이 올라올 것이고, 조금 늦게 비디오도 올릴 예정이다. 한편, 나는 추수 감사절 저녁을 위해 농장으로 떠난다.